Appalachian Trail, 미국 동부의 장거리 하이킹 코스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미국 동부 애팔래치아 산맥을 따라 조지아주에서 메인주까지 14개 주를 통과하는 장거리 하이킹 코스다. 나무, 바위, 기둥에 표시된 흰색 블레이즈가 주요 경로를 안내하며, 파란색 블레이즈는 대피소나 전망 지점으로 이어지는 샛길을 가리킨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1937년에 완성되었다. 이는 산림관리사이자 자연보호론자인 벤턴 맥케이가 애팔래치아 산맥을 따라 긴 도보 길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지 약 20년 후의 일이다. 이후 자원봉사 단체와 국립공원청이 함께 이 길을 유지 관리해오고 있다.
하이커들은 대피소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식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금세 친구가 되곤 한다. 지역 주민 중 트레일 엔젤이라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은 지나가는 하이커들에게 음식, 물, 차편을 제공한다.
전체 코스를 한 번에 완주하려는 사람들은 대개 이른 봄에 조지아주에서 출발하며, 완주에는 5~7개월이 걸린다. 경로를 따라 몇 시간 간격으로 삼면이 막힌 대피소가 있지만, 대피소가 만원이거나 소란스러울 경우를 대비해 텐트를 챙기는 것이 좋다.
전체 코스를 걷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트레일 네임이라는 별명을 스스로 짓는데, 대개 첫 며칠 동안 있었던 일에서 비롯된다. 이 이름은 대피소와 입소문을 통해 앞서 퍼지기 때문에, 실제로 만나기도 전에 다른 하이커들이 그 이름을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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