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기념비,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 크로체 광장에 있는 동상
단테 기념비는 흰색 카라라 대리석으로 만든 동상으로, 시인이 엄숙한 표정으로 서서 월계관을 쓰고 《신곡》을 들고 있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동상은 광장의 화려한 기단 위에 솟아 있으며, 단테를 고전적인 포즈로 표현합니다.
기념비는 1865년 5월 14일, 단테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여 공개되었으며, 빅토르 에마누엘레 2세 국왕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1966년 11월 피렌체 홍수 이후, 동상은 광장 중앙에서 현재의 성당 근처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받침대에는 단테의 작품 제목이 새겨진 방패를 든 4개의 마르조코 사자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 주변에는 40개 이탈리아 도시의 문장이 있으며, 시인과 국가 전체의 연결을 상징합니다.
동상은 산타 크로체 광장에 있으며, 같은 이름의 성당 근처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광장은 장애물이 없는 개방된 공간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기념비를 볼 수 있습니다.
조각가 엔리코 파치는 기념비 꼭대기에 합스부르크의 쌍두 독수리 대신 로마 독수리를 배치하여 외세 지배에 대한 정치적 성명을 표명했습니다. 이 선택은 오스트리아의 지배에 대한 의도적인 예술적 저항 행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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