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넨호, 스위스 옵발덴주의 호수
자르넨 호수는 스위스 중부 옵발덴주에 있는 자연 호수입니다. 해발 약 470미터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6킬로미터, 깊이는 약 51미터입니다. 양쪽 기슭에는 숲으로 덮인 언덕이 펼쳐져 있습니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 무렵, 자르넨 호수는 아직 루체른 호수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녹는 빙하가 운반한 퇴적물이 그 사이를 메워 결국 두 개의 별도 호수로 분리되었습니다.
호수는 자르넨, 작셀른, 기스빌 세 마을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각 마을은 저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 작셀른에는 스위스 성인으로 존경받는 15세기 은수자 니콜라우스 폰 플뤼에와 관련된 교회를 찾는 순례자들이 모여듭니다.
동쪽 기슭은 기차나 도로로 쉽게 갈 수 있지만, 북서쪽 기슭은 좁은 길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호수 주변을 걷고 싶다면 한쪽은 하이킹, 다른 쪽은 보트나 기차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 호수를 건너는 소형 모터보트의 이름은 제슈테른으로, 독일어로 '불가사리'를 뜻합니다. 이 배를 타면 도보로 약 5시간이 걸리는 호수 둘레를 걷지 않고 물길을 건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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