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섬,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 감옥 섬
로벤 섬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앞바다의 테이블 베이에 있는 바위 투성이의 작은 섬입니다. 이 섬은 해안에서 약 7km 떨어져 있으며, 해발 고도는 최고 17m에 불과합니다.
넬슨 만델라는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이곳에서 18년을 보냈으며, 이후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 구금 시설은 수세기 동안 정치적 반대자들과 나병 환자들을 유배시키고 격리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전직 정치범들이 가이드가 되어 최고 보안 등급 교도소를 찾은 방문객들을 안내하며 아파르트헤이트 정권 아래서의 수감 경험을 들려줍니다. 이런 개인적인 증언을 통해 억압의 역사를 직접 체감할 수 있고, 추상적인 사건들이 실제 인간의 이야기와 연결됩니다.
페리는 케이프타운의 빅토리아 앤 알프레드 워터프런트에서 매일 운항하며, 전체 투어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바다 상태에 따라 운항이 좌우되므로 날씨로 인한 취소가 가끔 발생합니다.
이 섬에는 아프리카 펭귄 무리가 서식하며, 그들은 역사적인 건물들 사이를 돌아다닙니다. 또한 17세기의 수많은 난파선들이 주변 바다의 해저에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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