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wisib Castle, 나미비아 남부 나미브 사막에 있는 요새
두위시브 성은 나미비아 남부 나미브 사막에 있는 붉은 사암 요새로, 탑과 흉벽, 총안이 있습니다. 탁 트인 평지에 자리 잡아 멀리서도 보입니다. 2층 건물 내부에는 가구가 갖추어진 방들이 있어 둘러볼 수 있고, 하룻밤 묵을 수도 있습니다.
남작 한스-하인리히 폰 볼프는 이 지역에 정착한 독일 장교로, 1908년에 건축을 의뢰했습니다. 그는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사망하여 자신의 영지로 돌아오지 못했고, 이후 이 땅은 여러 소유주를 거쳐 나미비아 정부가 인수하여 복원했습니다.
두위시브 성은 독일 장교가 사막 깊은 곳에 유럽식 생활을 재현하고자 지은 것입니다. 붉은 사암 벽과 흉벽은 이 척박한 풍경 속에서 어울리지 않게 보이며, 그 때문에 이곳은 낯설면서도 오래 남는 인상을 줍니다.
성은 비포장 도로로만 접근할 수 있으며, 4륜 구동 차량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성 내부에서 숙박이 가능하므로, 잠깐 들르는 대신 하루 종일 계획을 세울 가치가 있습니다.
성 주변의 탁 트인 땅에는 작은 야생마 무리가 돌아다닙니다. 이들은 남작이 100여 년 전에 이 지역으로 데려온 번식용 말의 후손입니다. 그 이후로 한 번도 길들여지지 않았으며 사막을 자유롭게 이동합니다. 도로 근처에서 이들을 발견하는 것은 지나가는 방문객에게 흔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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