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Evangelical Lutheran Church, 미국 시카고 필센 지역의 교회 폐허
지온 에반젤리컬 루터교회는 시카고 필센 지역에 있는 보존된 교회 폐허로, 붉은 벽돌 정면, 나무 문, 약 27미터 높이의 종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부 벽은 사라졌고, 여전히 서 있는 전면부로 둘러싸인 열린 정원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이 교회는 1850년 독일 이민자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건물은 1880년 웨스트 19번가와 사우스 페오리아 스트리트 모퉁이에 완공되었습니다. 1979년 화재로 내부가 소실되고, 1998년 강풍으로 측벽이 무너지면서 정면 파사드와 탑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흔히 '유령 교회'라고 불리는데, 지붕 없이 하늘을 향해 열린 내부와 텅 빈 정면이 그 이유입니다. 현재 부지는 정원으로 조성되어, 예전에 신도석이 있던 자리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폐허는 도로에서 잘 보이며, 입장료 없이 외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정원 구역은 특정 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른 아침이나 흐린 날에는 붉은 벽돌의 질감과 탑의 세부 모습이 더욱 잘 드러납니다.
1979년 화재에서 살아남은 불에 탄 십자가상이 지금도 투명한 보호판 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원래 신도들의 후손이 교회 역사를 담은 책을 건네준 것이 소유주가 남은 구조물을 보존하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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