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Wrestling with the Angel, 프랑스 파리 6구에 있는 교회의 벽화
「야곱과 천사의 씨름」은 파리 생쉴피스 교회 성천사 예배당에 있는 외젠 들라크루아의 벽화로, 마른 회벽 위에 유채와 밀랍을 직접 발라 그린 것이며 정통 프레스코는 아니다. 보라색 옷에 금색 테두리, 어두운 날개를 한 천사가 뒤에서 야곱을 붙잡고, 맨몸에 허리에는 흰 천을 두른 야곱이 두 손을 들어 천사의 손을 움켜쥔다. 발치에는 창과 방패, 화살통이 놓여 있고 굵은 줄기의 참나무가 중앙과 오른쪽 위를 채우며, 오른쪽 아래 배경에는 가축 떼와 붉은 옷을 입은 인물을 포함한 작은 사람들이 보인다.
1849년 4월 파리시가 들라크루아에게 성천사 예배당 장식을 의뢰했고, 그는 주로 1855년부터 1861년까지 피에르 앙드리외와 1856년에는 루이 불랑주의 도움을 받아 작업했다. 벽은 1850년에 바탕을 만들었으나 접착이 나빠 1854년에 다시 손봐야 했다. 벽화는 화가가 죽기 2년 전인 1861년 7월 31일에 공개되었고 1908년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주제는 창세기 32장에서 온다. 형 에서를 만나러 가던 야곱은 가축 떼를 앞세워 보내고 밤새 정체 모를 사람과 씨름한다. 상대는 야곱의 엉덩이 관절을 치고 그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1861년 공개식 초대장은 이 싸움을 하느님이 선택한 이들에게 보내는 시련의 상징으로 설명했다.
성천사 예배당은 rue Bonaparte 쪽 출입구로 생 쉴피스 교회에 들어서면 오른쪽 첫 번째 예배당입니다. 양쪽 벽화는 좁은 공간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으므로 반대편 벽까지 물러나야 야곱과 천사의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습니다. 세 점의 그림은 2015년과 2016년에 복원되었습니다.
야곱의 발치에 쌓인 옷과 무기들, 즉 창과 방패, 화살통은 20분 만에 그려졌다고 전해집니다. 들라크루아는 유채와 밀랍을 마른 벽에 직접 사용했는데, 이 기법은 수정이 가능하며 엄밀히 말해 프레스코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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