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denloch, 독일 하이델베르크 근처 하일리겐베르크 언덕에 있는 갱도.
하이덴로흐는 하이델베르크의 하일리겐베르크에 있는 깊이 55미터, 지름 3~4미터의 수직 갱도로, 하일리겐베르크 도로변 전망탑에서 몇 미터 서쪽에 있다. 갱구는 오랫동안 작은 격자창이 있는 석조 아치로 덮여 있었으나 1936년에 아치가 제거되고 조사되었으며, 1987년부터는 드러난 갱도 위에 보호막이 세워져 있다.
1936년, 팔츠 박물관의 작업자들이 갱도를 조사하여 열쇠, 말굽, 등자와 같은 금속 물체를 꺼냈습니다. 이러한 발견물은 갱도가 오랜 기간 사용되었음을 시사하지만, 정확한 기원과 최초의 용도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하이덴로흐(이교도의 구멍)’라는 이름은 이 수직갱이 기독교 이전 시대의 것이라는 옛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548년 제바스티안 뮌스터는 하일리겐베르크에서 ‘이교도들이 쌓은 이상하게 오래된 구멍들’을 언급했고, 마테우스 메리안은 17세기 초 처음으로 정확한 도판을 제작했습니다. 후대 작가들은 이 구멍에 네카르강으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와 사탄의 거처를 설정했습니다.
1987년에 지어진 덮개 구조물이 갱도 입구를 보호하며, 방문객이 안전하게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게 합니다. 하일리겐베르크는 나무가 우거진 길을 걸어서 오르므로 튼튼한 신발이 좋으며, 갱도 근처는 공기가 눈에 띄게 서늘한 경우가 많습니다.
갱도의 채움토에서는 인근 수도원의 물건들이 나왔고, 1936~1938년 발굴 때 깊이 52미터 지점에서 우물 통을 끌어올렸습니다. 작업은 1938년에 중단되었고, 돌은 바닥에 다시 놓였으며 입구는 두꺼운 나무 들보로 덮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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