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own Hall, 독일 하노버 알트슈타트의 벽돌 고딕 시청사
구 시청사는 가파른 붉은 기와지붕을 얹은 커다란 벽돌 건물로, 파사드는 첨두아치 창이 늘어선 두 층으로 나뉜다. 오른쪽에는 큰 첨두아치의 열린 포치가 있고, 지붕에는 장식한 벽돌 돌출창 두 개와 좁은 첨두 벽감과 작은 붉은 깃발을 갖춘 높은 계단식 박공이 있다. 포장된 광장에 서서 마르크트교회와 함께 북독일 벽돌 고딕의 가장 남쪽 건축군을 이룬다.
하노버 구시청사의 첫 부분은 시의회가 극장과 시장 마당, 법정 아치에서 회의를 연 뒤인 1410년에 세워졌다. 1607년에는 감옥 두 곳이 마련되었고, 1844년 아우구스트 하인리히 안드레아에가 목조 골조의 약제사 별관을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의 시 법원으로 대체했으며 오늘날 혼인 신고소로 쓰인다. 콘라트 빌헬름 하제가 1877년부터 1891년까지 보수했고, 1943년 피해 후 1953년과 1964년에 복원되었다.
시의회는 1층 연회장에서 열렸고, 지상층은 수입품을 보관하는 창고였으며 나중에는 라츠켈러로 사용되었다. 1900년경 시장 여성 상인들은 옛 지상층의 창문 감실에 가판대를 두었다. 오늘날 확장된 건물군에는 식당과 상점이 들어서 있다.
옛 시청사는 하노버 구시가지의 시장 광장, 마르크트교회 옆에 서 있으며 입구 정면이 포장된 광장을 향한다. 안뜰은 1999년에 새로 꾸며지고 유리 지붕으로 덮였다. 확장된 건물군에는 식당과 상점이 들어서 있고 도제 궁전 양식의 날개에는 혼인 신고소가 있다.
시장 쪽 파사드와 벽돌 고딕 양식의 루카르네는 중세의 모습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요소 일부는 후대의 익랑에도 모방되었다. 서쪽의 장식 박공은 1943년 공습으로 가장 오래된 부분이 큰 피해를 입은 뒤 1964년에 재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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