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yenhofen Castle, 오스트리아 블루덴츠의 성
가이엔호펜 성은 엄격한 직사각형 평면을 지닌 3층 고전주의 건물로, 블루덴츠 위쪽 성 라우렌티우스 교회 옆에 자리한다. 주요 동은 동서의 좁은 정면에서 돌출부처럼 앞으로 나오며, 도시를 향한 정면은 시가지를 내려다본다. 빈 이외의 오스트리아에서 드문 고전주의 성 건물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베르덴베르크 백작가는 1222년에서 1245년 사이에 블루덴츠 영지의 중심으로 이곳에 성을 세웠다. 베르덴베르크-하일리겐베르크 백작 알브레히트 3세가 1377/78년부터 1418년까지 이 성에 살았고, 베르덴베르크 분쟁 후 도시와 성은 합스부르크가의 소유가 되었다. 1448년 지기스문트 공작은 이를 울리히 폰 슐란더스베르크와 교환했고, 1491년 화재로 성이 소실되었다. 1746/47년 프란츠 안드레아스 폰 슈테른바흐가 옛 성의 돌을 사용해 현재의 궁전을 지었다.
가이엔호펜이라는 이름은 19세기에 처음 등장하며, 역사가 만프레트 차이크너는 이를 그 시대의 창작이라고 부른다. 건물은 오랫동안 블루덴츠 성으로 불렸다. 오늘날 옛 성에는 블루덴츠 군청이 들어서 있고, 남동쪽 기슭의 경사진 성 정원은 약 20년간 폐쇄된 뒤 2023년 6월 다시 주민에게 개방되었다.
건물 남동쪽 비탈에 있는 성 정원은 안전상 이유로 약 20년간 폐쇄되었다가 옹벽 보수 등을 거쳐 2023년 6월에 다시 문을 열었다. 정원은 포어아를베르크주 소유로, 관리를 맡은 블루덴츠시가 주민 이용을 위해 무료로 제공한다. 성 안에는 블루덴츠 군청(Bezirkshauptmannschaft)이 들어서 있어 내부 방은 관람할 수 없다.
요한 카스파어 바냐토를 설계자로 보는 주장은 여러 자료에 나오지만 가이엔호펜 성에 대해서는 문서적 근거가 없다. 대신 인접한 성 라우렌티우스 교회의 신랑을 확장했던 석공 장인 안드레아스 슈미트 등 지역 인물들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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