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ian-Slovenian-Hungarian tripoint, 슬로베니아 쿠즈마 시의 경계 표지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헝가리 삼중 국경 지점은 헝가리 최서단인 해발 387미터의 언덕으로, 정상에는 높이 215센티미터, 밑면 너비 173센티미터의 잘린 피라미드 모양 기념 기둥이 서 있다. 기둥의 세 면에는 각 이웃 나라의 국장과 트리아농 조약 비준 날짜가 새겨져 있다. 기념 명판과 네모난 돌은 1989년 5월 27일 헝가리 국경 철책 해체 당시 퓌르스텐펠트, 쾨르멘드, 무르스카소보타 시장들이 만난 일을 기린다.
1920년 트리아농 조약으로 독일어권 서헝가리가 오스트리아에 넘어가 부르겐란트가 형성되면서 삼국 접경점이 이곳으로 옮겨졌다. 1922년 숲이 우거진 산꼭대기에 삼각 피라미드 형태의 기념석이 세워졌고, 1919년 9월 10일(생제르맹)과 1920년 6월 4일(트리아농) 날짜가 새겨졌다. 냉전 시대 이 언덕은 철의 장막에 놓였으며, 1989년 5월 27일 헝가리가 국경 울타리를 철거하면서 다시 열렸다. 기념판에는 그날 참석한 퓌르스텐펠트, 쾨르멘드, 무르스카소보타 시장들의 이름이 남아 있다.
이 돌은 슬로베니아어로 트로메이니크, 독일어로 드라일렌데레케, 헝가리어로 하르머시하타르라고 불린다. 1989년 이후 매년 이 돌에서 삼국 만남 행사가 열리며, 2004년 5월 1일에는 국경을 맞댄 펠셰쇨뢰뇌크, 쿠즈마, 장크트마르틴안데어라프 세 마을이 이곳에서 EU 확대를 축하했다. 하르머시하타르라는 이름은 지역의 식당, 사냥 협회, 음악 단체 이름에도 쓰인다.
방문객은 세 나라 중 어느 곳에서든 하이킹 코스를 통해 표지에 도달할 수 있지만, 울퉁불퉁한 지면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 장소는 자연 길과 언덕이 많은 지형 때문에 휠체어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국경 통제가 사라져 방문자는 돌 주위를 작게 한 바퀴 돌며 몇 미터 안에 세 나라를 모두 밟을 수 있다. 이 봉우리는 헝가리의 최서단이며, 라프강과 무르강의 분수령이기도 한 해발 387미터 언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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