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nt Castle, 체코 포펠나에 있는 선사 시대 언덕 요새
자이언트 성(오브지 흐라드)은 포펠나 인근 발리 산의 바위 능선, 해발 940~980미터에 자리한 할슈타트 시대의 선사 시대 언덕 요새입니다. 평면 370×80미터의 성벽은 잘 쌓은 돌벽 두 겹 사이를 작은 돌과 잔해로 채운 구조로 너비 3~4미터, 높이 3~5미터였고, 남쪽에는 요새화된 앞 성곽이 있었습니다.
이 유적은 할슈타트 시대, 대략 기원전 7세기에서 5세기에 해당하며 보헤미아의 켈트족 정착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증거 중 하나입니다. 1926년 고고학자들이 발리 북동쪽 경사면에서 벽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곳에서 발견된 기원전 2~1세기의 켈트 주화를 근거로 이 유적을 금 채굴 및 교역과 연결 짓습니다.
‘거인의 성’이라는 이름은 거인들이 바위와 돌로 이곳에 성을 지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화난 거인들에게 로세니체 강으로 던져진 가난한 재단사가 살아남아, 뒤따라 던져진 바위를 덮은 진흙 밑에서 순금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전합니다.
유적은 탁 트인 자연 속에 위치하며,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될 수 있으므로 튼튼한 신발을 권장합니다. 언덕 위의 길은 전체가 포장된 것이 아니므로, 탐험할 때 발을 조심해야 합니다.
오브르지 흐라드에서는 건설자나 주민의 일상용품이 거의 발견되지 않아, 연구자들은 이곳이 상시 거주 요새가 아니라 신성한 공간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출토품은 카슈페르스케 호리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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