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ubý Rohozec, 체코 흐루비 로호제츠에 있는 성
흐루비 로호제츠는 투르노프 북서쪽 끝, 이제라 강 오른쪽 기슭 위에 있는 성을 개조한 성관입니다. 크림색의 큰 건물이 안뜰을 둘러싼 U자형 배치를 이루고, 어두운 직사각형 창문이 줄지어 있으며, 가파른 짙은 회색 우진각지붕에는 지붕창과 굴뚝이 있고 왼쪽 모서리에는 돔 지붕의 둥근 탑이 있습니다. 깎아지른 회색 암반 위에 서 있고 낮은 벽 가까이에 나무가 자랍니다.
원래 요새는 지역을 가로지르는 무역로를 통제하기 위해 1300년경에 지어졌으며, 이후 1513년부터 1516년까지 대대적인 재건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재건축은 군사 요새에서 당시 건축 취향을 반영한 주거용 궁전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성에는 귀족 가문이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는 전시가 있으며, 시대 가구, 그림, 개인 소지품이 방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이 컬렉션들은 여러 시대에 걸쳐 이곳에 거주했던 귀족 주민들의 관습과 취향을 드러냅니다.
성에서는 두 개의 별도 관람 코스를 운영하며, 각각 또는 연이어 둘러볼 수 있습니다. 투르노프에서 북쪽으로 3킬로미터, 이제라 강 위 바위 위에 서 있고 입구 탑의 포털을 지나 안뜰로 들어갑니다. 내부는 미쿨라시 블라디미르 데푸르 발데로데 백작 시대의 가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이 성에 여러 번 머물며 그 인상을 중편 《Teufelsspuk》과 소설 《말테의 수기》 일부에 반영했습니다. 1623년 성은 발렌슈타인을 거쳐 데푸르 가문에 넘어갔고, 그는 이를 자신의 대령 니콜라우스 폰 데푸르에게 봉토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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