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el of Barolo, 이탈리아 라 모라의 예배당
바롤로 예배당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 랑게 언덕의 라 모라 포도밭 사이에 자리한 작은 석조 예배당이다. 소박한 종탑을 갖추고 있으며, 외벽은 미국 예술가 솔 르윗이 그린 선명한 기하학적 도형으로 뒤덮여 있다.
이 예배당은 1914년 폭풍우가 치거나 수확철에 포도밭 노동자들이 비를 피하고 기도할 수 있는 장소로 지어졌다. 지역 와인 생산자인 체레토 가문이 1970년대에 주변 포도밭과 함께 건물을 매입하였고, 1990년대 말에 예술 프로젝트로서 복원했다.
이 예배당의 공식 명칭은 마돈나 델레 그라치에이지만, 카펠라 델 바롤로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방문객들은 외부에서는 솔 르윗의 기하학적 색면을, 내부에서는 데이비드 트렘릿이 천장까지 모두 칠한 따뜻한 흙빛 색조를 경험하며 두 가지 전혀 다른 예술적 목소리를 만나게 된다.
예배당은 라 모라 외곽 포도밭을 가로지르는 오솔길을 따라 자리하며, 마을에서 도보로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 내부는 현재 공사로 인해 폐쇄되어 있으며 2026년 가을에 재개방될 예정이지만, 외부는 언제든지 길에서 볼 수 있다.
솔 르윗의 외부 회화는 멀리서 보면 무작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격한 기하학적 규칙을 따르고 있다. 복원 이전에 이 건물은 농기구를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되었으며, 의식을 위한 교회로 봉헌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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